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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3주차 일상 본문
미국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 …
문득 내가 너무 기록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주부터는 일요일마다 매주 뭐했는지 일기를 다시 꾸준히 적어보려한당
과연 얼마나갈지^^^
일은 점점 적응돼가는듯 하다
사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좀 쉬운 일들 위주로 맡고 있어서 어려운건 없는데 좀더 챌린징한 태스크를 해보고싶은 욕심이 있다
그래도 이번주에는 대표님으로부터 특별한 태스크를 받았다
어디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 회사 피칭덱 자료를 한국어로 만들어달라고 하셨다
약간 뜬금없어서 엥 싶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내가 잘할거라고 생각해서 믿고 맡겨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선 기뻤다
개발자로서 개발적인 역량은 당연히 갖춰야하는건데, 그 외에 나의 어떤 .. 개발 외적인 탤런트를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스프린트 일과로 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회사에서 뭔가 피피티 만들고있는 모습이 보기 안좋아서 집에서 깨작깨작 만들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그냥 오피스에 사람없을때 계속 만들긴했지만…

정지원 갑자기 디자이너가 된 건에 대하여 …

결과는 … ㅎㅎㅎ
너무나도 뿌듯해
아 그냥 PM으로 전직해야하나 ….



그와중에 놀기도 잘놀았음
이번주 화요일에 상욱님 한국 돌아가신다해서
월요일부터 노래방가서 술 진탕먹구 노래 겁나불렀당
진짜진짜진짜너무신나고 재밌었당 !!!!!!!!! ㅜㅜ 한국 그리웠던것들 다 풀렸다(?)
한 한달동안은 노래방 안가도될듯 ,,..

할머니가 해주신 비빔밥
한식은 못참아

이번주에 계속 너무 놀기만해서 수요일쯤에 핫요가 하러 다시 가버렸다
첫날보다 훨씬 잘한듯
중간에 탈주도 안하고 끝까지 잘버텼다 내 자신 👏👏
목요일에는 원래 성현이랑 보드게임 밋업하기로했는데 대표님이 라이드 해주시려다가 갑자기 조인해버림 (?)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보드게임하는데 색다른 느낌


금요일에는 아침에 대표님이 라이드해주셔서 가다가 갑자기 날씨가 좋으니 내리라해서 내렸다가 갑자기 아침 미팅도 땡땡이치고 등산해버림(?)
사진 왜저런지 모르겠는데 대표님이 찍어주심
ㅌ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운동 지대로했다 ….

할머니가 해주신 돼지고기 김치찌개
너무맛있어
ㅜㅜㅜ

토요일에는 ICT 인턴들이 다 모여서 문화체험(?) 이런걸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우선 애플파크!
애플은 보안이 철저해서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
아쉬운대로 푯말앞에서 사진 한장 찍구 말았당

화장실이 무지조앙 ..

그다음은 Cupertino에 있는 Pitchetti Winery에 다녀왔당

진짜 넘넘 맛있었던 화이트 와인
와인 한두잔씩 홀짝홀짝하니까 금방 낮술에 취기올라버림 .,,

레드우드공원

공기가 너무조아

사실 난 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
삼겹살
ㅜㅜ
진짜 오랜만에 곱창막창대창도 머거따
왤케 남의 장기가 맛있는걸까 …(?(
알차게 논 토요일 끝
원래 일요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고독을 즐기는게 계획이었따
근데 갑자기 하이킹 간다는 얘기를 듣고 혹해서 따라가버림

새로 산 파타고니아 티샤뜨 입었단
이날의 코스는 금문교(North bound) -> Battery Splencer -> Kerby Cove -> 금문교(South bound) -> Golden Gate Park

진짜 약간 현지인 하이킹 코스처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해서 너무 좋았다

그네도 타버렸더
근데 여기서 어떤 아주머니가 옷갈아입는 장면(?) 을 목격해서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내 앞에서 팬티를 벗어버림

동굴에 뭐임ㅅ는지 들여다보는 나 웃겨서 뒤에서 찍었다는데 진짜웃갸 ㅜㅜ

동쪽 방향에서 보는 바다도 이쁘구난

총 18키로 걷고 집와서 뻗어버린 하루 끝